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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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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7. 14:26 생활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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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 껍질 벗기는 방법

집에서 율무 도정하는법 소개합니다.


율무 몇 알이 정원 한켠에 떨어져 씨앗이 발아가 되었는지,
율무가 어느만큼 잘자라 수확을 하게 되었는데 대략 2.5kg 정도 되었습니다 .


많은 양이 아니어서 어딘가 가지고 가서 율무를 도정하는 방법을 찾기도 어렵고 해서 직접 율무 도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

먼저 수확한 율무를 바짝 말린 다음 맷돌 있는 집을 찾아가서,
맷돌에  율무를 넣고 갈아 보았습니다 ..

처음에 조금씩 넣고 살살 갈아보니 율무가 많이 부서지는 현상이 있어서,
어른들의 조언을 따라 좀 많이 넣고 빨리 돌려보니 율무가 갈리지 않고 통째로 그냥 빠져나오는 현상이 있어서 다시 골라야하는 반복작업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조금씩 넣으면서 살살 맷돌을 돌리니 통짜로 나가는 것은 없지만,



부서지는 것도 반, 통째로 껍질만 벗겨져 나오는 것도 반 상태로 도정이 되었습니다.


껍질과 찌꺼기 그리고 너무 잘게 부서진 가루 성분들을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키에 넣고 까불러 껍질을 분류해 버리고 나서 깨끗이 도정된 율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2.5kg 율무를 맷돌에 갈아 키에 까불러 수확한 율무 쌀은 1.6kg이었습니다 .

(율무에 콩과 나팔꽃 씨가 조금씩 섞여 들어가 섞여 도정된 모습입니다.)


실제로 겉껍질만 잘 분리되 가루화된 것이  나 가지 않았으면 조금은 더  수확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조상의 지혜인 맷돌을 이용해 지금도 이렇게 요긴하게 식재료를 먹을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롭기도합니다.


수확한 율무는 바로 깨끗하게 씻어 콩 조금 넣고 믹서에 갈아서 율무 죽을 끓여 보고 ,
다음 날은쌀과 함께 율무 밥을 해 보았는데 구수하고 차진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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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走在梦境之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