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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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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0. 15:08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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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바다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볼만한 곳이 있다고 해서 한번 들러 보았습니다.

찻길 따라 들어 가다가 나즈막한 언덕을 하나 넘어가 보니 조그마한 주차장 너머로 tv에서나 볼만한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너무 예쁘게 자리잡고 있는 마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불과 3분전만 해도 현실세계에 있다가
나즈막한 언덕을 넘자 마치 타임머신 타고 시간 여행을 온 것처럼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으니 절로 감탄이나옵니다.





아기자기한 예쁘면 서도 정교하게 지어진 선조들의 건축 기술에도 눈길이 머물게 됩니다.




현지 가이드 분의 말씀에 의하면,
이 마을의 한옥들은 이곳에 사시다가 이 지역을 떠나시는 분들 집을 고성군에서 매입해서 관리하면서 홈스테이로도 사용 되고 있다고 합니다.

친절하신 현지 가이드 분 말씀에 의하면 기와집은 하룻밤에 6만원 초가집은 5만 원으로 임대되고 있다고 하네요.
옛날 기와집과 초가집을 그대로 원형 복원한 상태로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샤워나 화장실 이용은 밖에 나와 공동 장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여러 산봉우리로 둘러싸여진 온화하고 아늑한
이 마을 길 옆에는 조그마한 냇물이 흐르고 있는데, 옛선조들이 아마도 이곳에서 나물도 씻고 빨래도 하면서 그렇게 이웃 사람들과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되었겠구나 싶은 생각에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고성왕곡高城旺谷마을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1리에 있는 조선 후기(18∼19세기)의 한옥 건축을 보여주는 전통마을인데,고려 말 두문동(杜門洞) 72현의 한 분인 양근함씨(楊根咸氏) 함부열(咸傅烈)이 조선 건국에 반대하여 인근 간성 지역에 낙향하였고, 그의 손자 함영근이 이곳 왕곡마을에 정착하면서 마을의 역사가 시작되고 이후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다시 마을의 기능을 하게 되었는데 현재는 19세기 전후에 걸쳐 지어진 기와집 및 초가집 50여 채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양근함씨 및 강릉김씨(江陵金氏)가 있으며 , 최씨, 진씨 등이 집성촌을 형성해온 곳으로,
2000년 1월 7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검색에 의하면
왕곡마을 주변에 다섯 개의 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는 전형적인 분지형 마을로
다섯 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계곡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오봉리(五峰里)는 오음산(五音山)을 주산으로, 두백산(頭伯山), 공모산(拱帽山), 순방산(脣防山), 제공산(濟孔山), 호근산(湖近山)의 5개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에서 지어진 명칭이라고 합니다.

왕곡마을의 가옥구조는 안방, 도장방, 사랑방, 마루, 부엌이 한 건물 내에  있으며, 부엌에 외양간이 붙어 있는 함경도·강원도·경상북도 북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양통집 구조로 마을 안길과 바로 연결되는 앞마당은 가족의 공동작업 공간 역할을 하면서 외부인에게 개방적이었던 반면에, 비교적 높은 담으로 둘러 쌓인 뒷마당은 여성들만의 공간으로 폐쇄적인데 이런 배치는 뒷마당은 보이지 않고 지붕만 보이도록 하여 여성들의 가사 및 노동활동을 배려한 구조 라고 합니다..


왕곡마을의 가옥구조는 대부분 대문이 없고 앞쪽에는 담장도 만들지 않았다고해요.
겨울철 바람과 눈이 많은 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것인데, 충분한 일사량을 확보하는 한편, 많은 적설량으로 인한 외부와의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합니다.

겨울철 추운 날씨 때문에 부엌에 외양간이 붙어 전체적으로 ㄱ자 형태의 평면을 보이고 있으며, 안방과 도장방, 사랑방, 마루와 부엌을 한 건물 안에 나란히 배치하여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산간지방에서의 겨울철을 가옥 내부에서 지낼 수 있게 배치하였다고 합니다.
왕곡마을에는 본채를 기준으로 기와가 20여 채, 초가가 30여 채가 있으며, 행랑채와 부속채 등은 대부분 초가지붕이며, 본채 중 유일하게 1채가 청석지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마을을 다니다 보니 굴뚝이 특히 인상적이어서 동행인들과 함께 굴뚝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왕곡마을은 집집마다 굴뚝모양을 다르게 만들었는데, 이 중 특이한 것은 진흙과 기와를 한 켜씩 쌓아 올리고 항아리를 엎어 놓아 굴뚝을 통해 나온 불길이 초가에 옮겨 붙지 않도록 시설한 것이라고하네요.



외양간은 부엌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고 부엌 앞으로는 외양간을 붙여 온기를 유지했고 부엌에서 통하는 뒷마당은 여성들의 공간으로서 외부의 시선 차단과 겨울의 북서풍을 막기 위해 비교적 높은 담장을 만들었으며, 일부에서는 대나무를 이용하여 시설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겨울철 많은 눈이 내려 적설하중으로부터 가옥을 보호하기 위해 내륙지역보다 굵은 부재를 사용했으며, 내부 공간의 천장은 별도의 반자를 시설하지 않고 산자로만 엮어 내부 환기와 겨울철 결로(結露)현상을 피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고 합니다.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들을 엿보기도 하고,
고즈넉한곳에서  여유를 즐기면서 마음의 고향을 찾고 싶을 때 한 번씩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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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9. 17:17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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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가보았습니다.


해발 1250m 청옥산..
꽃밭이 형성되어 보기 좋다는 600마지기 였지만 내가 갔던 시기는 4월 7일로 찬바람이 심하게 부는 계절에 잡초만 조금씩 나오는 정도의  고윈지대 허허 벌판이었습니다.

육백마지기 입구에서  정상 전망대까지 2.4킬로미터라고 하는데,
꼬불꼬불 험한 산길을 오르고 올라 가는 과정에 차에서는 뭔가 타는 듯한 냄새까지 나고.. 귀가 여러 번 막혔다가 뚫렸다가를ㅋㅋ하며
도착해 보니 풍력 발전기만 여러 대 멋지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풍력 발전기를 보기는 처음인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물체더군요.
이 풍력 발전기 한 대가 하루에 얼마만큼의 전기를 생산할까 궁금해서 알아봤어요.


풍력 발전기는 바람이 날개를 회전시키면 발전기가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원리로
풍력발전기 한 대당 하루에 200~300MWh 정도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보통 가정에서 쓰는 전기는kWh로 계산을 하죠.

1kW = 1,000W이며, 1MW = 1,000kW이고 1GW = 1,000MW 랍니다.

가정마다 사용량은 다 다르지만 보통 1~2인 가구가 윌 300~400kWh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계산을 한다면 어마어마한 양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겠죠.






이곳은 꽃이 심어져서 활짝 피어 있는 상태 일때 오면 정말 멋질 것 같네요.



정상에서 한쪽을 바라보면 760미터 정도로 산속에 데크로 형성되어 있는 산책길이 있는데 그곳을 걸을 때는 이상하게 그 심하던 바람이 스며들어오지 못할 만큼 빽빽한 나무 숲이었습니다.



내가 갔을 때는 잎이 전혀 피지 않은 상태였는데 잎이 피어 있을 때는 그 아름다움이 몽환적일 것 같더군요. 그래도 잎이 피지 않은 고목나무 같은 나무들의 슾이었지만 두려움 없는
신세계를 보는 것 같았어요.
나무 밑에 새롭게 돋아나는 야생초들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4월의 힐링의 산책길도 권할만 합니다.



내려오는 길에도 역시 귀가 여러 차례 막히고 뚫리고 반복하더니 산아래로 내려왔는데도 귀가 점점 더 막혀서 주변 사람 말이 안 들릴 정도로 지대가 높았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요.
같이 간 지인들에게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나에게는 심하게 귀막힘 현상이 나왔어요.



오노길에 그냥 오기 섭해서 송어 횟집 플레카드를 여러 차례 보고 사진을 찍어 그곳을 찾아가 먹었는데 쫄깃쫄깃 신선한 연어 회도 일품이었습니다.


 Tip.육백마지기란




평창 청옥산(1,256m)은 평창군 미탄면과 정선군 정선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곤드레나물과  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다고 해서 청옥산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청옥산은  산길을 오르면 산 정상에 육백마지기라 불리는 평원이 펼쳐져 있는데 평지가 드문 강원도 산골에서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는 곳이라 해서 육백마지기라 불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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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3. 10:48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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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郞湖영랑호는
강원도 속초시 북쪽 영랑동,장사동,금호동,동명동 일대에 있는 석호(潟湖)로 영랑호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의 기록을 근거로 신라의 화랑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했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영랑호의 범바위는 속초팔경의 하나라고 합니다.

영랑호 둘레는 7.8㎞ 면적은 1.21㎢이며 수심은 8.5m인 자연호수로 백사가 퇴적하여 발달한 것이라네요.
영랑교(永郞橋)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속초시에는 북쪽의 영랑호와 남쪽의 청초호(靑草湖) 2개의 석호가 있은데,
신라시대에 화랑인 영랑과 여러 화랑들이 금강산에서 수련하고 무술대회장인 금성(현재 경주)로 가는 도중 이 호수에 와서보고,  그 절경과 정취에 반해  무술대회에 나가는 것조차 잊고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며, 그 이후로 영랑호는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하네요.

먼저 차를 주차해 놓고 영랑호 아래로 내려가 화장실 부분부터 출발해 가운데  놓여진 다리를 건너가는데 조정인지 카누인지 잘 모르겠지만 ,
젊은 사람들이 조그만 긴 배에 앉아서 훈련을 하는 것인지 노젓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호수빛은 수심이 깊어서 그런지 바다 색깔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
다리아래로 내려다보면 다리에서 묶여있는 밧줄에 홍합 등이 붙어서 자라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어요.


영랑호 범바위


호수 가운데에서 범바위 쪽을 바라보면 오른쪽으로 펼쳐져 있는 먼산이 설악산으로 절경이 펼쳐지지요..




다리를 건너 나오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곳에서 호수를 바라보는 풍경 범바위를 바라보는 풍경 또한 고즈넉하고 아름다웠습니다 .


이름 모르는 철새들이 날고...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아서 벚나무로 보이는 나무들을 쳐다만 보고 지나갔지만 ,
봄 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오자는 약속들을 하면서 산책을 했지요.


범바위 가깝게 도착하니 시민들을 위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만들어져 있고,
맨발 벗고 걸을 수 있는 발 지압 돌길도 길게 형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신비하게도  쌍용 조각상이 크게 형성되어 있어서 포토존으로 사용했지요.


범바위 아래 도착해서 범바위를 오르다보니 청설모가 몇 마리가 뛰어놀고 나무를 오르내리며 누군가가 만들어 준 집과 사료 통에 드나들면서 마음껏 사료를 먹기도 하는 모습을 또 보게 되네요^^

영랑호에 도착해 범바위 아래에 화장실 부분에서 출발해 영랑호 가운데 놓여진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범바위까지 돌아오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중간중간 서서 사진도 찍고 경치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간 시간입니다.

4월 다시 찾은 속초 영랑호의 벚꽃 사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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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11. 15:48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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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소흘읍 송우 장터


포천시 소흘읍에는 아직도  5일장이 섭니다.
이것도 다른 것과 다르지 않게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휴정을 해서 장 구경을 할 수 없었는데,
읍에 볼 일이 있어 차 타고 지나가다 보니,
5일 장이 서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내려서 한 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장날은 4,9일로

매월 4, 9 ,14, 19, 24 ,29일입니다.



5일에 한 번씩 서는 재래시장이 있고, 이곳은 특별하게 재래시장이 상설 되어 있는 곳은 없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2월의 장이라서 그런지 한 구석에는 다육이 나 화초들도 나와 있었고,
정월 대보름을 지나고 며칠 안 돼서 역시 메주도 보였습니다.
성인들의 호객하는 말소리 등도 오랜만에 들어 보니 정겹네요^^


번쩍이는 악세사리ㅋ,저렴한 옷,
몸에 좋은 차,견과류,뻥튀기,직접 썰어 가루 묻혀주는 인절미....



일반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바구니에 담아 파는 과일이나 생선 등이 왠지 정겹고 저렴해 보여서 이것저것 몇 군데 들러 장을 보게 되더군요...


사람사는 냄새가 그립고 ,
생기가 움트는 곳을 보고 싶다면....
재래시장 장날도 한번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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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3. 14:18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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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고석정 꽃밭에 다녀왔습니다.



고성정 꽃밭은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 철원군 축제위원회등에서 관리하는데, 2021년 9월 10일에서 10월 31일까지 오전 10시 ~ 오후 6시 까지입니다 .
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이라고 합니다.


철원 고석정 꽃밭

주소: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3

전화번호 :
033-455-7072



철원 고석정 꽃밭은 탱크가 기동훈련을  하는 군사 훈련 지었는데,
2017년부터 주민들이 꽃을심고 나무를 깎아 울타리를 세우며 조형물들을 만들어 꾸미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듣기로 8만평 규모라고 하는데 ,
국화 장미 억새 코스모스 해바라기를 비롯해 백일홍 가우라 촛불맨드라미 작은  댑싸리 나무를 닮은 코키야  천일홍 버베나 메밀꽃 등 다양한 꽃밭이 드넓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꽃밭 사이사이가 산책로로 이어져 있고,
마치 프란다스의 개, 빨강머리 앤 등에 동화속 마을처럼 예쁜 꽃 발길과 언덕 위의 풍차 연못 등을 보면서 중간중간 다니다 보면 원두막이나 벤치 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다가 힘들면 쉬기도 하고 포토존으로도 이용 가능한 곳이 참 많이 있어서 걷기 좋은 가을 맑은 공기 마시며 한없이 꽃을 보고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더구나 철원군과 주민들의 투자한 시간과 공로가 참으로 많아 보이는데  무료입장이어서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도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고석정 꽃밭을 노니는 내내 음악이 흘러나오고....
DJ 분이  고석정 꽃밭 이야기도 들려주는 라이브 스튜디오가 있어 입장객들이 신청곡을 보내면 신청곡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휠체어도 무료로 대여 가능해 연세 많으시고 다리 불편하신 어른을 모시고 가서 휠체어 두 대를 빌려 어른들을 모시고 다닐 수도 있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료만 2,000원 내고
이 가을에 힐링을 할 수 있었지요.

서울 근교 산책 할 수 있는 곳이며 역사 속의 고속정도 보고 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PS
2023년 축제 때 방문을 했는데,
그때는 입장료가 생겨
1인당 6000원씩 있었습니다.

또한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깡통 열차가 있어서 깡통 열차를 타고 꽃밭 전체 한 바퀴를 돌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더군요.






위키백과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이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 있다. 고 되어 있습니다 .



현재의 2층 정자는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져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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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7. 11:03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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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오대산 선재길은 월정사로부터 상원사 입구까지 이어져 있어
선재길 가려면 월정사를 경과 해야하는데,
월정사를 들어가가전
차량주차료와 사람에 대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


표기된 바로는 승용차 한대 당 5,000원 한 사람 당 5,000원씩 지불 해야 하는데, 우리의 경우 4인이 출발을 해서 들어갔기 때문에 차량 5000원과 1인당 5천 원에서 2만 5천 원을내고 입장했습니다 .


Tip.

오대산 월정사의 경우 지역 주민이나 오대산 월정사 신도증이 있는 경우 주차료나 입장료가 면제된다고 해요.
승용차를 가지고 입구를 통과해 들어가면 주차료와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입장료 내는곳 도착전에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해 두고 버스를 타고 가거나 택시를 불러서 타면은 사람수대로 내는 입장료와 승용차 주차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교통비만 지불하면 됩니다 .
버스나 택시의 경우 지역민이 운행하므로 입장료나 주차료 등을 지불하지 않고 출입 가능하기 때문에 손님을 태워가는 부분에 대해서 입장료 나 주차비를 내지 않기 때문에 택시비만 지불하면 입장료와 주차료를 절약 할수 있다는 팁을 기사분에게 전해들은바 있어 공유해 드립니다.
( 사람 수대로 내는 입장료 부분에 대해서 택시를 타는 경우 정말 면재가 되는지는 겪어보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선재길은 대략 10 km에 해당 되는데, 우리의 경우 왕복 걷기 선택하기 힘들어 차량을 주차장에 세워두고 버스를 타고 상원사 입구까지 가서 내린다음 선재길을 걸어서 내려 오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진부 월정사 상원사 버스 시간표


버스 시간표는 드문드문 있어 기다리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
버스 승차장에서 있을 때 갑자기 택시 한대가 와서 상원사까지 갈 수 있다는 청이 있어 우리는 상원사까지 택시를 이용했는데 요금은 12700원 나왔습니다.
결국 주차장에서 주차장이용 입장료 2만 5천 원에 택시요금 12700원 37700 원을 지불하고 오대산 땅을 밟고 온 결과가 되겠습니다.

월정사 주변 오대산은 국유지가 아닌 월정사 소유라고 합니다 .

택시 기사분 말씀에 의하면 세조께서(세조(世祖, 1417년 ~ 1468년, 재위 : 1455년 ~ 1468년)는 조선의 제7대 왕)상원사에 와서 가도후 한
치유를 받아 월정사 주변 오대산 일대 땅을 하사했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위키백과의 하면 세조는 나병을 앓고 있었는데
어의들도 치료를 못하자 치료를 위해 온천욕을 즐겨 다녔는데, 한번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 문수보살상 앞에서 100일 기도를 했기도를 한 후 몸이 가려워 혼자 목욕을 하는데, 지나가는 동자승이 있어서 등을 밀어달라고 하고"네가 나가서 사람을 만나더라도 상감 옥체에 손을 대고 흉한 종기를 씻어드렸다는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더니 동자승이 미소를 지으며 "잘 알겠습니다. 상감께서도 후일에 누구를 보시던지 오대산에 가서 문수동자를 친견했다는 말씀을 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하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현재 오대산 상원사 문수전에는 세조가 보았다는 목조 문수동자상이 있고
온몸의 종기와 부스럼이 씻은 듯이 나아 있었다고합니다.
부처님의 은혜에 감동한 세조는 상원사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5만 명의 화공과 5만 명의 목수를 동원, 자신의 기억을 되살려 문수동자상을 조성해 상원사에 봉안했다고합니다.
문수동자상은 1466년(세조 12년) 나병이 일시적으로 낫자 이를 기념하여 제작, 봉안한 것으로 문수동자상은 1984년 10월 15일 국보 221호로 지정되었다고합니다.

월정사

월정사


월정사

월정사



월정사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서 입니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삼국유사》에 나타난 창건 유래에,자장(慈藏)이 당(唐)나라에서 돌아온 643년(신라 선덕여왕 12)에 오대산이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머무는 성지라고 생각하여 지금의 절터에 초암(草庵)을 짓고 머물면서 문수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하고자 했던곳이 현재의 월정사 터이며, 자장은 훗날 다시 8척(尺)의 방(房)을 짓고 7일 동안 머물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태백산 정암사에서 입적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신의(信義) 선사가 암자를 건립하여 머물며 이곳에서 입적흔 후 한동안 머무는 승려가 없어 황폐해 졌다가 유연(有緣)이 머물면서 암자를 건립하여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는데,
130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이일(而一)이 중창하였고 1833년에 또다시 불이나 전소되었고,
1844년 영담(瀛潭), 정암(淨庵)이 사찰을 중건하였는데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4후퇴 때 사찰의 대부분이 전소되었으나 1964년 이후 탄허(呑虛), 만화(萬和), 현해(玄海) 등이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주요 문화재로는 석가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한 8각 9층석탑과 상원사 중창권선문과 약왕보살상(藥王菩薩像)이라고도 하는 보물 제139호인 석조 보살좌상(菩薩坐像)이 있습니다.


택시로 상원사 주차장 까지지 와보니
상원사까지 1킬로미터를 더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상원사를 방문하기는 좀 힘든 여정이었기 때문에 ....
아쉽지만 상원사는 방문 하지 못하고 길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


상원사 월정사로 가는 대로는 묘하게 포장인지 비포장인지 알 수 없음만큼 단단한 모래와 자갈 흙이 섞여 다져진 땅이었는데 알고 보니 원래 포장을 했던 길인데 ,
도로 포장으로 인해 지기가 막힌다고 포장을 철거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길은 흙길인지 포장길인지 알 수 없을만큼 단단한 자갈과 모레 흙으로 깔려있어 큰 길은 별로 걷기 힘들진 않지만,산과 계곡옆으로 이어지는 선재길은 중간중간에 대로변에서 선재길 입구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고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우회통로'라고 적은 현수막 표시가 있어 선재길을 따라 내려올 수 있습니다.


오대산 일대의 고목과 자연생태계를 모두 감상하면서 시종일관 동반되는 오대산 계곡 물을 함께 바라보며 힐링 할 수 있는 코스가 됩니다 .


물론 다람쥐도 눈에 보이고, 해발 700 m를 넘는 고지대라 서울이나 경기도 일대에 비해 한 달 늦은 산딸나무 꽃도 중간 중간 감탄을 자아냅니다.
평창군만 해도 오대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경기도 일대에 이미 20일 전에 피었다 진 아카시아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선재길 중간중간에 평지 밭이 펼쳐져 있었는데,
돌배나무가 심겨져 있거나 감자 등이 심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예전 화전민들의 일부 삶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내려오는 길을 택했기 때문에 높은길이 없어 숨차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카카오맵에서 검색을 해 보면 월정사에서 상원사 입구까자 대략 8.7km로 ,
걷는 시간은 2시간 10분 390칼로리 소모 된다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만,
오다가 잠시 5분 정도 10분 정도 휴식한 거 외에 지체 없이 걸었지만 꼬박 4시간이 걸려 선재길을 내려 왔습니다.


결국 경험상 상원사 주차장에서 월정사까지 내려 오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시간 입니다.

적당히 피곤하고 ...
적당히 신선하고 ..
아름다운 풍경 감상하며 힐링하는 치유의 길이었습니다.

선재길 마지막 길목에 돌에 새겨진 글귀가 여운으로 남습니다.

월정사 전나무숲


도를 따라 스승을 그리워 했지만,
내가 앉은 그 자리에서 수행에 들어가면 그 자리가 바로 자유의 길이라는거 ...
어느 곳을 찾지 않고 특별히 어떤 그 길을 찾지 않더라도 앉은 자리에서 수행하면 또한 얻고자 하는 그 성지를 얻을수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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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走在梦境之中
2021. 5. 17. 08:15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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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
산이 가장 아름답다는 5월에
백담사를 다녀왔습니다.

백담사 사는길

백담사를 가기 위해서는 강원도 인제 북면 용대리 백담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용대리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백담사까지 이동을 하거나 7.5km 거리를 2시간에 걸쳐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 가는 버스 시간표

상행첫차 오전 8시부터 상행 막차 오후 5시 까지이고 ,
주말에는 첫차가 오전 7시부터 있다고 합니다.

처음 매표 한 손님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좌석에 33명에서 37명이 탑승하면 바로 바로 출발한다고 합니다.

운행 기간은 2021년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운행 시간은 계절에 따라 기간따라 시간이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용대리 주차장에서 버스매표는 편도로
구입하고, 내려올 때는 백담사 쪽에서 다시 매표해 내려와야 합니다.


버스를 타게되면 대인 2500원 소인 1200원의 요금으로
올라가는 길은 버스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오는 길은 걸어서 내려오기로 결정을 하고 탔는데,
안내판에 표시된 것보다는 조금은 빠른 시간에 도착되 13분 가량 소요 후 백담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큰 내를 건너는 다리를 건너가면 백담사에 다다르는데 계곡에 흰돌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담아 샇아올린 돌탑들이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습니다.

사찰에 들렸다가, 계곡에 물이 말라 많지 않았기에 계곡 한 켠에 앉아 시간을 보내다가 오기도 했습니다.



백담사(百潭寺)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외가평에서 동남쪽 약 8 km 되는 내설악 쪽에 있는 사찰로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한용운, 춘성 등이 수행하던 곳이고 , 전두환 전대통령 은둔 등으로 유명한 곳이죠.




백담사는 내설악 깊은 곳에 자리한 산사로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장경(藏經)을 전하고 율종(律宗)을 창건한 한계리 한계사의 고찰로
수차에 걸쳐 큰 화재를 입어 자리를 옮겨 다시 짓기를 반복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리었다고합니다.

조선 1775년 현 위치에 법당 등의 건물을 중건하였고, 1783년에 백담사로 개칭하였다고 합니다.



백담사내 만해 기념관

백담사 경내에는 만해기념관이 있는데,
시인 겸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이 이 곳에 머물면서 〈불교유신론〉, 〈십현담주해〉와 시집 《님의 침묵》 등을 집필했으며, 춘성은 백담사에서 만해 한용운을 스승으로 하여 출가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기본선원으로 지정되었다고합니다.


백담사 극락보전


백담사 극락보전 안에는 국가 지정 문화재인 보물 제1182호 목조아미타불좌상이 주불로 봉안되어 있는데, 불상은 영조 24년(1784년)에 조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극락보전(極樂寶殿)은 아미타불을 주존(主尊)으로 모신 사찰의 중심 전각으로 아미타불은 서방정토 극락세계를 관장하는 부처님으로 죽은 이의 극락왕생과 함께 중생들의 수명장수와 안락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백담사 나한전


나한전(羅漢殿)은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을 모신 법당으로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약칭인데 성자(聖者)의 뜻이라고 합니다.
아라한은 공양을 받을 자격[應供]을 갖추고 진리로 사람들을 충분히 이끌 수 있는 능력[應眞]을 갖춘 사람들이므로, 나한전을 응진전(應眞殿)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아라한(阿羅漢)은 다른 음역어로 아라가(阿羅呵) 또는 아라하(阿羅呵)라고도 하며, 더 배워야 할 것 또는 더 알아야 할 것이 있는 유학(有學)의 성자에 대비하여, 성도(聖道)를 모두 성취했기에 더 배워야 할 것 또는 더 알아야 할 것이 없다는 뜻에서 무학(無學)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백담사 산령각
백담사 산령각



산신각(山神閣)은 호법신중(護法神衆)의 하나인 산신을 모시는 전각으로 '산령각(山靈閣)'이라고도 합니다.


백담사 에서 내려 오는 길은 시쯤7. 5Km 가량 되는데 1시간 40분 가량 소요 된다고 안내판에 써있는데 ,길을 따라서 내려 오는 동안 눈길 가는 대로
감상하며 내려 오다 보니 2시간 10분 가량 소요 되었습니다 .


역사속 산사도 탐방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둘레길을 걸을 수도 있는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


걸어 내려오는 길옆에는 계곡 물이 시종 동행 하며 흐르는데, 물색의 오묘한 빛과 변화에 눈길이 쏠려 5월의 아름다운 산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풍경이 유독 아름다운 내설악...
봄 가을에 고즈넉한 산사도 둘러보고,
오며 가며 둘레길 삼아 걷는 것도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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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走在梦境之中
2021. 2. 6. 15:09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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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계획을 하다가 다랭이마을 보고 근처에 섬이공원을 들러 보기로 했습니다.
섬이공원은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 1534-110에 위치합니다.
다랭이마을을 보고 내려오다보면,
좌측으로 길이있어 이동을 하다가 우측 산길로 굽이굽이 접어 돌다보면 섬이공원을 만나게 됩니다.

다랭이마을도 경치 감상하면서 마을 전체를 한 바퀴 돌아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보고 바로 이동해서 섬이공원을 볼 수 있어 쉽게 방문 가능 했습니다.



곱게 정형화된 도심의 공원들도 아름답지만, 섬이 정원을 거니는 것은 마구 흩어져 있는 듯 하면서도 정돈되고 분류가 되어 있는 들꽃밭을 거니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공해 없는 산속에 잠시 마음 놓고 거닐 수 있는 공간이 라고 볼 수 있었지요..


정원을 거닐다 보면 벤치가 자주 나타나 중간 중간 거닐다가 쉬기도 하고 포토존으로도 이용하는데 실질적으로는 벤치를 적소에 배치해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풍경을 바라보라는 의미가 있다는군요 .


정원을 한 바퀴 돌다 보면 하얀개도 만날 수 있는데, 정원의 마스코트 강아지라고 하네요.



남해군의 섬이정원은 1만 5000㎡의 규모인데, 정원주인분께서 2009년부터 시작해 오랜 시간 노력으로 정원을 가꿔온 민간 정원이라고 합니다.


검색에 의하면"
섬이정원은 '섬이 정원이다'라는 뜻과 그의 아들, 딸 이름인 '한섬' '예섬'의 두 개의 섬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섬이정원은 남해 한려해상공원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다랑이논의 오랜 돌담과 연못등에 다양한 초본과 억새들로 연출한 정형적이고 자연스러운 유럽식 정원이라고 합니다.



이용시간

매표시간 : 일출에서 일몰까지

주차가능

관광코스

주차장 - 계류정원 - 하늘연못정원 - 봄정원 - 돌담정원 - 모네정원 - 숨박꼭질정원 - 메도우가든 - 숲속정원 - 물고기정원 - 덤벙정원 - 선큰가든

입 장 료

* 일반 : 성인 5,000원 / 청소년,군인 3,000원 / 어린이 2,000원 / 경로(65세이상) 4,000원
* 남해군민 : 성인 1,500원 / 청소년,군인 1,000원 / 어린이 500원 / 경로(65세이상) 1,500원
*어린이 36개월 이상~13세 이하 / 청소년 : 14세 이상 ~ 19세 이하
~도시락 지참 등 음식물 반입 금지
~우천으로 인한 입장요금 환불불가
~퇴장 후 재입장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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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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