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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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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1. 09:28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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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리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는 허름한 옛날 한옥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옛날 마당이 있고 옛날 대청마루와 높은 마루까지 보이네요.


높은 마루 밑에는 옛날 소죽을 끓였을 것 같았던 커다란 가마솥이 걸려 있고,


들어가는 입구에는 원하는 손님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된장 등이 매대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간판이 욕쟁이 할머니 집인 것처럼 아마도 할머니 생전에 욕을 잘 하셨나 보죠.
(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신데, 자손 분이 대를 이어 장사를 하고 있다고 ) 대문 맞은편에 욕쟁이 할머니가 주로 쓰던 욕들이 써 있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시레기 정식을 주문하면 ,
먼저 밑반찬 몇 개가 나오고 누른 밥이 조금 나오더라고요 .


밑반찬과 함께 누른 밥을 조금 먹다 보면 스텐 밥통에 밥이 나오고 주걱이 하나 얹어져 있어요.
결코 화려하지는 않고 그냥 집에서 대충 차린 밥상 같죠..


조그마한 뚝배기에 청국장 한 뚝배기, 비지로 보이는 흰 비지탕 뚝배기가 나옵니다.
시래기지짐과 함께 비지탕 청국장 조금 떠 넣고 큰 그릇에 밥을 먹을만큼 덜어 비벼먹으니 한입 먹고 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특별히 조미료를 써서 맛을 낸 것은 없고 언제 적인가 먹어봤을 것 같은 고향 할머니 손 맛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
투박하고 부담 없는 맛...
함께한 일행들이 말없이 밥을 떠서 비벼서 한입 넣더니 음~~ 하는 감탄사를 내더라고요.


여러 메뉴중 손 두부,감자전도 취향대로..
막걸리와 함께 하면 좋겠죠~~~

고모리 욕쟁이할머니집 메뉴

고모리 욕쟁이할머니집 주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231-2

tel)031 542 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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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21. 15:30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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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친지들의 모임이 있을 때는 마땅히 식사할 곳을 찾기가 힘들 때가 있어요.

장기간 코로나로인해 만나지 못했던 친지들을 모시고 식사를 하려 했죠....

이번에는 연세 많으신 분들 모시고 보양이 될 만한 오리고기를 선택했는데 , 자주 다니던 곳이 좀 멀어서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고모리 저수지 근처에 오리랜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전화를 해 예약을 하고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을 했지요.


인원수가 많고 승용차가 적어서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사장님이 특별히 픽업까지 해주셔서 편안하게 다녀왔어요 .
그런 친절함에 먼저 호감이 가더라고요.


들어가 보니 실내는 가족이나 친지들 혹은 회식 모임 하기에 특별히 어려움 없이 적당한 넓이의 실내와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오리랜드는 무한 리필 업체로 한 켠에 슬라이스 오리고기와 훈재 슬라이스 오리가 냉장 보관 되어 있어 ,
원하는만큼 가져다가 피워준 숯불에 구워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고 각종 밑반찬이나 떡볶이 ,호박죽, 오리 날개로 보이는 조림, 고구마 맛탕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고기를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이 함께 하더라도 이런저런 요기도 가능하겠더라구요 .



식욕이 없으신 노인분들도 밑반찬과 조림 등을 가져다 드리니 먼저 드셔 보시고 맛있다고 장소 선택 잘했다고 칭찬하시더라고요.^^


원하는만큼 밑반찬과 부대 요리, 고기 등을 선택해서 충분히 먹을만큼 먹고,




마지막에 공기밥은 무료로 주시고 탕은 3000원인데, 우리 경우에는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셔서 들깨가루 가득 넣은 구수한 오리탕으로 마지막 식사다운 식사를 하고 마쳤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오리 랜드는 생생정보통에 3월 2일 소개된 업체라고 하더라고요.

주말과 평일에 따라 무한 리필 가격은 달라지는데 평일에는 14,900원 주말에는 15,900원이라고 해요.

오리랜드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333-3
031 )541- 5289

고모리 저수지 가까워서 식사를 한 후 나 전에 고모리 저수지를 한바퀴 산책하는 것도 좋겠네요.

연세 많으시고 몸이 많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 식사를 맛있게 하셔서 무엇보다 보람이 있는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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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2. 08:57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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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 들려 3시간 가량 산책을 하고 공원에 앉아 쉬다가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가로수길을 서서히 걸어 나가다보니 저렴한 가격의 입간판이 서 있는 가게를 발견하게 되어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회덮밥 + 우동 8,000원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낮에 먹은 식사가 고기 종류였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고 싶어 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간단하게 먹고 싶었던 거 보다는 좀 다른...


식사 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해 나오는 전채요리가 나왔는데 ,야채 셀러드와 새콤한 맛이 나는 냉국수가 나왔는데
깔끔한 맛이 식욕을 돋아 주어 모두 먹었네요.
식사량이 적은 사람 경우에는 그것만으로도 한 끼 식사가 될 수도 있지않을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전채요리 식사가 끝나자마자 주문한 회덮밥과 우동이 세트로 나오는데, 회덮밥은 간판 에 참치회덮밥 이름처럼
참치 ,연어, 참치 뱃살을
올린다고 하는데 깍뚝이모양의
붉은 색이 식욕을 돋우고
씹히는 맛과 색감을 돋우는 날치알도 올려져 있습니다.
곁드려진 야채 또한 신선하고 참기름 향과 어울려 약간의 고추장만 뿌려 비벼주면, 씹히는 식감이 좋은 회와 향기로운 야채의 조합에서 나는 풍미가 좋습니다.


곁들여서 나오는 우동은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나오는데, 독특하게 오뎅과 만두 하나 조랭이떡 또 두 개 정도 들어 있어 먹는 재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이미 전체 전체요리만으로도 약간 배가 부른 정도였는데 회덮밥을 먹다 보니 배가 불러도 남기기 아까워 다 먹고 한참을 더 걸어야 했고....

착한가격으로 푸짐하게 맛있는 한 끼 즐길 수 있어서 여행중 잘 선택한 식당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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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3. 10:03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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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으로 여행을 갔다가 쏠비치에서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척을 거쳐 속초로 이동을 해야해서 먼저 쏠비치 옆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출렁다리거쳐 촛대바위를 산책하며 구경하고나니 어느덧 어둑어둑 저녘식사 시건이 되고....

 저녁 식사 메뉴로 호텔식 보다는 주변 인근에 식당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쏠비치 오른쪽 식당가를 거닐다 보니

,멀리 보이는  2층 해물뚝배기 집이 있었습니다.

철 계단을 올라 들어가 보니 실내는 넓고 전복 해물 순두부, 전복죽, 전복 해물 뚝배기등 이러저러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
그래도  바다 옆이라 해물 냄새 물씬 풍기는 전복 해물 뚝배기를 주문했습니다.

 
 탕이 나오기 전에 먼저 밑반찬 밥이 나오는데

 낙지 젓갈을 김과 함께 싸먹으면 맛있다는뚝배기 식당 관계자의 조언대로 이렇게 싸 먹으니 또 별미였습니다.
방문하는 고객들의 판매 요청이 있었는지 낙지 젓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입맛 없을 때 김에 그 낙지 젓갈을 얹어서 밥을 싸 먹으면 입맛을 돋구는 역할도 할것같아요.

전복 해물뚝배기에는  새우 가리비 홍합 등 시원한 국물을내는 재료들과 더불어
큰 전복이 두마리나 들어 있어 푸짐합니다.

오랜만에 여행 중에 따끈하고 푸짐한 해물찜 뚝빼기로 한끼 식사 후련하게 먹고,하룻밤 쉬고 다음 여정지 속초 설악산 만경대를 향해 또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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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2. 16:17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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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신북면의 세겐돈까스 다녀왔습니다.

돈까스 먹으러 가자 할 때는 항상 세겐돈까스로 간다라고, 주변 지인들의 호평이 있어 들러보니 30년 전 20여명의 요리사들과 함께 국내 유일의 염제 기법과 소스를 개발하여 현재까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업소라는 자부심 아래 영업하고 있다는 전단지가 눈에 뜁니다.

88년부터 포천시에서 영업을 하다가
신북으로 이전해 장사한지 5년째 되고 있다고 합니다.

메니아 층의 맛 평가로는 고기가 두툼해 씹는 맛이 좋고 옛날 돈가스 맛으로  갈때 마다 변함없는 맛을 호평으로 합니다.

고기는 주로 양질의 돼지 등심을 이용해 돈까스 재료로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돈까스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예전 경양식집처럼 익숙한 맛의 스프가 먼저 나옵니다.

어느 음식이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비록 화려하고 비주얼 좋은 세팅은 아니라도,

직접 치즈 돈까스를 주문해 썰어보니 시중 기성품을  튀겨낸 돈까스에 비해 살코기가 두툼하고 한 입 먹었을 때 소스가 입맛이 당기고 느끼하지 않은 맛이 있었습니다 .

함께 간 일행은 돈까스 잘 먹는 방법으로 일반 돈까스를 시켜,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이곳 돈까스를 먹을 때는 항상
 먹기 전 고기를 전부 썰어 밥과  샐러드 소스와 함께 비벼서 먹는 방법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는 깨알 tip도 전달 받게 되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그렇게 먹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후식은 따로 없고 서빙시 요구르트 제공해 주셨고,
원두커피 자판기에서 무료로 갈아 내려 마실 수 있습니다


돈까스 외에도 김치볶음밥 새우볶음밥 치킨까스 오징어덮밥 오므라이스 등도 판매되고  있으며,
 돈가스를 선호 하는 사람이라면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에 좋은 장소로 보입니다.


또한 포천시에서 산정호수 비둘기낭 하늘다리  명성산등 가는 길 오른편에 위치해
 대도시 번잡함을 떠나  일상을 탈출해 하루 이틀 열정 여행으로 산정호수 나 명성산을 찾거나 드라이브하는 일행들이 한 번쯤 찾아가 볼 만한 장소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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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1. 10:40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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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숯불 오리로스 구이 전문점 고향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

고향 나들이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에 깊이울저수지 입구에 위치 있는데 ,
듣기로 세 군데 분점이 있을만큼 장사가 번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

처음 도착한 본점은 좌식 이어서
의자에 앉는 자리를 원하니 맞은편에 있는 새로 지은 건물로 가라고 해서 그 곳으로 가니 2층 현대식 모던한 건물이 큰 주차장과 함께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6인이  함께 가니 오리 한 마리 반을 주문하라고 하는데 ,
오리 한 마리 6만 원, 반 마리 3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한마리반주문하니  큰 접시로 푸짐하게 두 접시 고기가 나오고



 숯불 피워진 화덕 위에 철판을 놓고 구워서 여러가지 쌈 재료와 함께 먹는데 부추나 오이 고추를 무친 양념이 입맛을 돌게 하는 맛깔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상추에 구워진 오리 로스를 올린 다음 마늘 고추 풋고추 양념한 것 등을 얹어서 싸먹으면 맛있고


또 쌈무에도 로스구이를 올려서 무침 야채들을 올린다음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

생고기 로스인데도 오리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서 유명해진 곳인지 모르겠는데 ,
낮 장사에도 관광 차로 모셔진  단체 손님들로 붐비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오리 로스를 다 먹고 난 뒤에는 솥밥과 오리매운탕이 나오는데 (솥밥과 오리탕 비용은 따로없고  오리 주문가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매운탕 맛을 보고 생선 매운탕인 줄 알만큼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고서야 그게 오리뼈 등을 고운 국물을 베이스로한 매운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많은 오리로스 고기를 먹고 난 뒤에 개운하게 얼큰한 오리 매운탕으로 식사를 하니 든든하기도 하고 잘 먹었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오고 가는 길이 포천시 외곽으로 나가서 산과 들의 계절마다의 정취도 감상하고 드라이브하다가 영양식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르는 코스로도 좋아 보입니다.

명함 뒤 약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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