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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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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17. 17:28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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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모리 저수지 부근 뜰안에 밥상 다녀왔습니다.

고모리 저수지 부근이라고 하지만 고모리 저수지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서 우회전해서 산 속으로 들어가서 사실 도로 옆에서 간판을 보고 찾아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

예전에 마주보이는 분홍색  건물이었는데 3개월 전에 이곳으로 이전을 했고, 먼저 사용하던 분홍색 건물에는 같은 경영주가 4월경에 칼국수집을 오픈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정식을 먹어야 할 만한 모임이 있어서 일부러 찾아서 갔는데 , 아주 호젓하고 한적한 분위기 좋은 한정식 집이었어요.



우선 겉모습은 버섯 집 같은 한옥 집이라고 표현해야할까?



올망졸망 여러 채가 모여 있는 것 같은 특이한 건축 구조였고 내부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홀이 있고 왼쪽으로 예약석 홀이 있는데 예약석 홀에서  내다보이는 풍경이 너무 편안한 시골 산중 모습이어서 산장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가격대도 17,000원부터 26,000원 때까지 여섯 가지로 고를 수 있는 메뉴가 있어 여러명이 갔을때 원하는 대로 가지가지 메뉴를 골라 주문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2만 6천 원짜리 황태구이 + 소불고기 2인분과 2만원 양념게장 + 제육볶음  2인분 해서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있다가 먼저 요리와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정말 첫눈에 잘왔구나 느끼게 화려했어요.



콩탕 된장찌개도 있고 기본으로 주문한 양념게장 제육볶음 소불고기 황태 구이 등 외에 밑반찬과 잡채 도토리전 등 모두 맛있는데,
콩 탕은 특히 부드럽더라구요.
첫맛이 너무 짜서 이상 했는데 콩탕의 특성상 마지막에 소금을 뿌리기 때문에 위쪽에 뿌려진 소금 맛에 그랬던 것이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점점 더 부드럽고 맛있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특별하게 이거다 하게 맛있다고 하기보다는 ...
집에서 하지 못하는 여러 요리를 특별한 날 맛볼 수 있고,
특별히 부담 가게 맛없는 음식도 없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밥은 작은 무쇠가마솥에 4인분을 해서 가지고 와서 즉석에서 공기밥으로 떠 주고,
가마솥에 물을 부어 식사 끝난 후 누룽지를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반찬의 경우 밑반찬만 리필이 되고, 콩탕이나 된장찌개 등은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하고 추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네요.

후식은 따로 없고 여느 식당처럼 출입구에 있는 커피머신에서 자판기 커피를 기호에 따라 뽑아 마시면 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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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走在梦境之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