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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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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1. 15:39 포천시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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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치유의 숲 "잣향기푸른숲"은




경기도 가평군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중턱 해발400~500m에 위치해 있는데, 수령이 90년 이상인 잣나무 숲이 153ha 규모로 국내 최대 분포 한다고 합니다.


쭉쭉 곧게 뻗은 굵은 잣나무가 수없이 있는 이곳에서는 잣나무를 활용해 산림치 유프로그램에 적용하고 있다고해요.


우리는 피톤치드 가득한 좋은 공기를 마시며 둘레길을 걷는 목적으로 방문 했는데,
이곳에는 힐링센터 목공방과 잣특성화 전시관, 명상공간 ,물치유장,풍욕장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산림 흉양 공간 으로 활용 한다고 합니다 .


피톤치드란?
식물이 만들어내는 살균작용을 가진 휘발·비휘발성 화합물을 말하며 산림에서는 주로 휘발성의 형태로 존재해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뿜어내는 물질로  ‘식물의’라는 뜻의 ‘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cide’를 결합해
피톤치드(phytoncide)가 된답니다.
나무도 다양한 식물과 어울려 자라는 과정에서 여러 해충도 만나고 미생물도 만나게 되는데,이때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물질을 내뿜는 것이  피톤치드랍니다.

피톤치드는
유해 물질을 방어 하기 위해 나무가 뿜어내는 물질이지만  항염과 항균, 살충, 면역 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 인체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먼저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잠깐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
매표소 에서 안내서를 받을 수도 있고, 성인 1인 기준 1,000원 입장료를 지불 해야 입장 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부터 언덕이 이어지는데....
차에서 내려 준비운동 없이 입장권받아 바로 올라갈 때는 조금 가슴이 답답하고 숨찬느낌있는 언덕이 대형주차장 까지 이어지는데,
그곳을 지나면 평탄한 길이 이어져 있어서 그다지 무리 없이 여정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입장 후부터 바로 힘들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 까 처음에는 걱정을 했었죠..ㅋ

대형 주차장 지나면서 부터 명상 공간등이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이는 잣나무 숲은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울창하고 거대 했습니다.



평탄 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온갖 산초들과 나무들을 보며 걷다보면 ,작은 바위 나무등에는 어김없이 작은 친구 다람쥐 청솔모등이 한 번씩 존재감을 들어내서 또 발길을 붙잡기도 하지요^^



시원하고 서늘하고 신선하고 후련하고 싱그럽다..



푸르르고 울창한 숲길을
걷고 또 걷다 보면 어느덧 사방댐에 도착하는데 그 산 중에 호수처럼 맑고 깨끗하고 예쁜 댐이 보여요 .


사방댐은 살림 재해 예방과 축령산 일대  산불진화시 헬기 취수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 되었다고 하는데,,



그 주변에는 깨끗하고 예쁜꽃들 심어져 있었고 전망대도 있어서 그곳에서 한참을 쉬어서 명상도 하고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고 차도 한잔 마시면서 그렇게 한참을 노닐게 되더라고요.

그곳에서부터 돌아오는 길은 줄곧 내리막이고 맑은 계곡물과 산야초 전나무와 벗을 하면서 여유롭게 좋은 기운을 느끼면서 내려오게 되는데, 내려오다 보면 또 중간에 화전민촌이 있어요 .
화전민 마을은1960년대 ~1970년대 축령산 에서 실제 살았던 마을터에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을 재현한 전시가옥이라고 하는데,



그 곳은 너와집으로 이루어져 있고,
바깥채 또 정자 숯가마 등이 곳곳에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는데 너와집에서는 가마솥 걸린 부엌도 보게 되고 ,
집안에 같이 끼어 있는 외양간도 보게 되더군요. 참 정겨운 옛 풍경이 포근함을 느끼게 해요.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따뜻하고 포근한 풍경에 심신의 안정을 찾게 되는 치유의 숲이 더라고요....


*잣향기푸른숲 매주 월요일 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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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走在梦境之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