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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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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0. 11:37 포천시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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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호수로 서울에서 72㎞ 거리에 위치합니다.
산정호수라는 이름은‘산중의 우물과 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 호수라 부르며, 그 부근 마을을 산정리라 한다고합니다.


산정 호수의 북쪽에는  명성산(鳴聲山), 남쪽에는 관음산(觀音山), 서쪽에는 망무봉(望武峰)이 있습니다.

산정 호수는 1925년 3월 20일 영북 농지 개량 조합의 관개용 저수지로서 준공되었고 1977년 건설교통부는 산정 호수를 관광지로 지정하였다고합니다.

호수의 전체 면적은 만수위 때 26㏊, 홍수위 때 30㏊, 면적은 0.024㎢, 만수 면적은 0.258㎢ 정도이고 수심은 23.5m, 둘레는 2.1㎞ 정도 된다고합니다.
산정호수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는데,산정호수 둘레길 코스 거리는 3.2km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30분정도 되는데,수변데크길, 숲길, 조각공원 등 약 3.2km에 이르는 평탄한 길로 힘들거나 무리 없이 운동 삼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레길을 걷노라면,10월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과 관음산 망봉산등의 절경이 호수가에 어우러져 둘레길을 걷는 동안 아름다운 절경 앞에 머물게 되며 ,아름다운 경관을 사진에 담고 싶어 멈추게 되기도 합니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한화리조트 앞 하동주차장에서 시작되는데 포천시민의 경우 주차료는 무료라고 합니다 .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내려 보면 맞은편에 인공폭포가 아담하게 자리 잡아 눈길을 먼저 끌어 그곳에 가서 인공폭포를 보며 사진 한 컷 추억으로 남기고 주차장을 가로질러 둘레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상점들을 거쳐 숲 사이에 언덕길을 10분 정도 걷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


그곳에 궁예가 말을 탄 동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뒤쪽으로 산정호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왼쪽으로 산정호수 뚝을 따라 수변데크가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숲길을 따라 걸으면 상동으로 가는 길인데 어느 쪽 길을 향해 걷든 산정호수를 한바퀴 돌아 같은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왼쪽 길을 택해 산정호수 둑을 지나 걷다보면 김일성 별장이라 부르는 정자같은것이  하나 나오는데 그 아래쪽이 주차장에서 본 폭포에 물이 흘러내리는 시작점이어서 위쪽에서 폭포가 내려다 보이기도 합니다.


폭포 입구를지나면 수변데크가 시작되면서 이어지는데 수변데크를 걷다보면 오른쪽 맞은편에 망무봉에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흰 눈이 쌓여 녹지 않은 곳에 햇볕이 닿으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움직임없는 맑은 호수 물길을 쳐다보면 그 물길 주변의 산 그림자가 거울처럼 비추어 또한 신비롭기까지 도합니다.


물과 산의 절경 등을 감상하며 걸어가다보면 잊을만하면 한번씩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보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액자 모양으로 형성된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어 쉬어 갈 수도 있습니다.


둘레길을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2010년에 방영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촬영지인 대성 참도가 세트장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카페로 운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는데 관심이 있다면 들러서 구경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수변데크가 일부 끝나고 다시 상점들이 있는 마을을 거쳐 숲길을  걸어가다 보면  호숫가에  별 모양의 등을 달아 길게 이어지는 호수길이 예뻐서 지나는 이들이 서로 사진 찍어 줄까요? 하는 호의를 베풀기도하는 예쁜 길들이 나타나고 ,
짚으로 만든 염소 들도 보입니다.

걷다보면 호박엿 판매상 도 보이고 산정호수 유원지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러 간식들을 구입해 먹을 수 있어 포천시 산정호수에서 만 판매되고 있다는 치즈찰호떡은 그곳에 간 사람들은 한번쯤 먹어 보지 않았을까...


간식을 입에 물고 커피도 한잔 하며 서서히 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하면 자그마하게 형성된 공원에 신데렐라 모형 인형들도 동심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공원을 거닐며 작은 야유회를 끝내고 또다시 수변데크를 걸어  오른쪽으로는 호수를 끼고 왼쪽으로는 산줄기에 나무 숲을 거닐며 걷다보면 다시 앞서 출발했던 삼거리 궁예 말 동상 앞에 이르고 언덕길을 내려오면 둘레길은 마무리 됩니다


그다지 길지 않고 언덕이 없어 평탄하며 수변 데크가 잘 형성되어 있어 무리가 없어 잠시 잠깐 색다른 풍광을 즐기고 싶다면, 또 여유롭게 시간을 누리고 싶다면 한 번쯤 걸어 볼 만한 둘레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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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走在梦境之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