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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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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1. 16:36 생활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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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담긴 뚜껑이 잘 열리지 않을 때는 냄비를 다시 가열을 한 다음 뚜껑을 열면 쉽게 열리기도 한다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솥을 보관하는 방식의 문제로 뚜껑이 아주 제대로 끼어버렸습니다.

수납공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한 번씩 나물을 삶거나 곰솥으로 이용하는 중간 크기의 솥을 뚜껑을 뒤집어 덮어 그 위에 다른 물건들을 올려 수납해 두었더니 입을 꼭 다물고 뚜껑을 열어 주질 않네요 .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전부 뜨거운 물과 찬물을 교차로 붓는다 등 이미 음식이 담겨 있는 냄비가 열로 인한 압력으로 인해 뚜껑이 닫혀 열리지 않는 것을 여는 방법 등에 대해서 나오고
이 경우에 뺄 수 있는 방법은 검색이 안 됐습니다.

몇 년째 뚜껑을 열 수 없어 그냥 방치하고 사용 하지 않다가 뚜껑을 한번 열어 보고....
안 열리면 그냥 갖다 버리고 열리면 무언가 삶거나 할 때 사용하려고 뚜껑 열기를 시도해봤는데




망치로 때려도 안 되고 송곳으로 끼워 넣어봐도 안되고 부엌칼 과도 등을 이용해 틈을 벌려 봐도 안 되고....
솥뚜껑 한 한면이 찌그러지기만 했어요.

온갖 연장으로 도전을 하던 차였고 오래도록 사용안하고 보관했던 솥이기 때문에 더러움 주의ㅋㅋ

연장을 사용하다가 잘 못 잘려서 연장이 살을 베개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있어서 그냥 버리려고 하다가




언뜻 비눗물을 이용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주방용세제를 수세미에 묻혀서 거품을 낸 다음



비눗물을 솥뚜껑 틈사이로 들어 가도록 돌려가면서 부어 준 다음.



송곳을 끼워보니 살짝 살짝 예상대로 역시 틈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몇 년 간 뚜껑을 못 열었던 크렘린의 뚜껑이 열렸습니다.

금속의 날카로운 부분이 꽉 끼어 있던 곳에 비눗물의 매끄러움이 윤활유 역할을 해서 틈을 떨어지게 하는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스텐이나 그릇 냄비뚜껑 등이 꽉 끼어 있을 경우에도 한 번쯤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 공유합니다.

Tip.
유리나 사기그릇이 끼여서 안 빠질 때는 그릇이 깨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싱크대 모서리에 돌아가면서 톡톡 톡톡 쳐 주면 공간에 틈이 생기면서 쉽게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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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走在梦境之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