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우금리 저수지 포테톨리에 가면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처음 도착해서 들어가 보니 공방 내부에서 내다보이는 창밖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우금리 저수지와 그 뒷산이 전부 한눈에 보인다.
예쁘고 단아한 선생님과 창밖의 야외 베란다에 보이는 검은 리트리버도 사랑스럽다.
한번쯤 도자기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가까운 곳에 도자기 공방이 있고 동아리 취미활동 체험하기를 꾸려 나가다 보니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1인당 도자기 만들기 체험 비용은 5만원인데 원하는 어떤 것이라도 만들 수 있다.
접시 대접 컵 화분 어떤 것이라도 만들 수 있는데...
내경우 오래도록 여러 가지 음식을 담아 먹을 수 있는 큰 접시를 만들기로 했다.
여러가지 도자기 색상 중에 원하는 색상을 고르면
이미 있는 흑종류 중에 고른 색상을 내는 흙을 받아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 밀고 붙이고 문지르고 하다 보니 접시 하나가 금방 완성된다.
내 작품이라는 것을 남기기 위해 제품 뒷면에는 내가 원하는 이니셜을 도장으로 찍어 남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말리는 시간이 한달여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말리고 구워서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한달 이상 소요된다.
어느덧 한 달이 지나 받아온 제품 내가 만든 대로 나왔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약간 찢어진듯 우그러진 자리도 보인다.
하지만 내 생애 처음 만든 도자기를 가장 적합하게 사용할 방법을 또 찾아 내기 시작한다.
이 또한 삶의 연속이 아닐까....
한번쯤 변화가 필요하고 생각이 많아질 때 도자기 공방에 가서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창밖에 보이는 물과 산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시간도 퍽 의미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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