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走在梦境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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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30. 15:52 생활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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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 스트링 교체시 주의점

음악은 듣는 것보다 밖에 몰랐던 내가~

우쿨렐레를 만나서~

우쿨렐레를 독학으로 배우다 보니~

서서히 귀가 열리는 까닭인지....

기본 콘서트 우쿨렐레 음량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좀 더 나은 음량의 우쿨렐레를 구입하고 싶어졌어요...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보니
내가 찾던 음색은 탑솔리드 유광 테너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결론까지 이르게 되어 탑솔리드 유광 테너 우쿨렐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구입하는 과정에서 듣게 되고,
알게 된 소리로는 테너나 콘서트 의 문제만이 아니고 스트링의 재질에 따라서도 소리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새로 구입한 탑솔리드 유광 우쿨렐레의 경우 카본 재질의 스트링으로 장착되어 왔는데 ,
기존에 쓰던 콘서트 나일론 스트링에 비해서는 소리가 맑고 낭랑 하지만 스트링의 굵기가 가늘어서인지 콘서트 나일론재질에 비해서 소리가 크거나 울리지 않고 좀 작더라고요..

우쿨렐레를 만들기 시작하고 점점 욕심이 생기면서 여러 악보를 구해서 우쿨렐레를 치다보니 low G선이 필요할 때가 많아서 low G을 콘서트 우쿨렐레에 장착해 보기로 했어요.

새로운 우쿨렐레를 구입할때에 사장님께 얘기했더니 low G 스트링을 하나 서비스로 보내 주셔서 쓰던 콘서트에 4번 G선을 빼내고 과감하게 교체를 했지요..

유튜브를 통해 우쿨렐레 선 교체 법을 보고 따라 하니 어려울 것은 없었어요.

( 우쿨렐레 스트링 교체 법에 대해서는 유튜브나 블로그 검색해 보면 많고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그런데 선을 교체한다 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유튜브를 또 어떤 블로그를 찾아봐도 해결책이 안 나오더군요.
( 어느 유튜브나 어느 블로그에서든 처음 줄 갈다가 잘못하면 줄이 끊어질 수 있어요.라고까지만 나오더군요~~)
도대체 무엇을 잘못해서 끊어질 수 있다는 것인지 끊어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아직 음악에 대해서 귀가 완전히 트인 것이 아니라서 절대음감은 없는 나로써는 튜닝 하는데 문제가 생긴 거예요.

모양만 보고 1 2 3 줄감개에 감긴 양만(3~4회 정도 감긴)보고 그 정도 감기는 것만 생각하고 쭉쭉 감아 나가고 튜닝을 해보니 튜닝기에 G4가 아무리 해도 나오지를 않았어요.

점점 가마 나가는데 이상하게 아래 1 2 3 선의 여유로운 탄력 느낌이 없고 점점 팽팽해 지더라고요.

그래도 G4가 나올 때까지 용감하게 (무식하게 )감아 나가다보니 탕~하고 멋지게 스트링이 끊어지는 거였어요.

이거 아무래도 잘못된 스트링이 왔는가 보다....

G4가 안 나오는 잘못된 스트링이 와서 음이 안 잡히고 이렇게 스트링이 끊길 때까지 해도 G4가 안 나오고 결국은 끊어져 버리는구나... 생각할 정도였지요ㅠ

그래도 한편 안심 되는 것은 사장님이 선을 길게 잘라 보내주셔서 한번 실패했어도 또 한 번 남은 선으로 시도할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또 다시 한번 용감하게 도전을 했지만,
역시나 스트링이 탄력이 없어 팽팽해 지도록 감아도 G4가 나오지 않는 거였어요.


결국에는 찾다 찾다 F까지는 찾았는데,스트링이 너무 팽팽해 조금만 더 가면 역시나 스트링이 끊어질 거라는 확신이 서더라고요.

자세히 보니 이미 새들 부분에서 철선이 끊어져서 나가 속 안에 흰선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은 정말 더 이상은 해 봐야 소용 없는 일이구나 싶어서 고민하다가 우쿨렐레 판매점 사장님에게 연락을 해서 이런 사정 얘기를 하면서 통화 중에 4번줄을 한번 튕겨주니 전화 상으로 그 소리를 듣고 너무 많이 감겨서 오버된 것이라고 줄을 많이 풀어 다시 해 보라는 말씀이 있었어요.

이미 줄이 늘어져서 소용 없을 수 있지만 어쨌든 풀어서 해 보면 G4가 나올 수 있다는 답이 나와서...

몇 바퀴를 풀었는지도 모르게 여러 차례 풀어서ㅋㅋ


아주 느슨한 상태에서부터 튜닝을 시작해 봤어요.

여기가 답이 더군요.

처음 우트렐레 줄을 갈아보니 몰라서 팽팽하게 무조건 감으면 되는 것으로만 생각을 했던 것이 착오였어요 ..

모를 때는 줄을 끼운다음 느슨할 때 부터 ~
바로 튜닝기를 장착하고 조금씩 감아 올라가면서 음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예요.


한마디로 말하면 ~
처음 우쿨렐레 스트링을 교체하는 사람의 경우 선을 끊어 트리지 않고 잘 교체하려면====

처음에 선을 교체한 다음 무조건 감지 말고,
처음부터 튜닝기를 장착하고 스트링을 튕겨 가면서 음을 찾아 나가며 튜닝을 해야만 제 음을 찾을 수 있고 절대 선을 끊어 먹지 않을 수 있다는 점.....

Low G음을 처음들어 보니 감도 안 왔기 때문에 무조건 감아 버렸는데 사실은 아주 낮은 음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감을 필요가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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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走在梦境之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