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走在梦境之中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2022. 7. 17. 17:18 생활의지혜
반응형

전기밥솥에 고추말리기

마당에 심은 몇 그루의 고추에서 붉은 고추를 땄는데,
비가 와서 말리기 어렵다고 식품건조기에 좀 말려 달라는 지인 어르신의 부탁이 있어 식품건조기에 넣으려니 고추가 20개 밖에 되지 않아서 건조기에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

날씨가 좋지도 않으니 햇볕에 말릴 수도 없고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가 전기밥솥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주 오랜 전기밥솥이 아직도 작동은 되는데 ,
너무 낡아서 쓰지 않고 버리기도 아까워서 어느 때 한 번씩 나 물이라도 삶거나 흑마늘 만들 때 사용하려고 보관해 두었던 전기밥솥이 있어서 그것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전기밥솥에 찜기를 올린다음 고추를 차곡차곡 넣고


~ 밥솥 위쪽에 나무젓가락 등을 걸쳐서 뚜껑을 내려 놓았을 때,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고 바람이 통하게 해 준다음 전기 코드를 꽂아 보온상태 유지 해줍니다.

전기밥솥의 본온시 온도는 70도 정도를 유지 하기 때문에~
뚜껑을 살짝 열어서 고추를 말리면 적합하게 온도가 맞으면서 잘 마를 것으로 예상을 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전기밥솥 보온은 시간당 100w미만 소요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품건조기 시간당 230 w 이상 소비에 비해 2분의1도 안되는 수준의 전력소모로 고추를 말릴 수 있다는 점.

단, 많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20여 개 정도 피치 못해
급히 말려야 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추를  넣고 10시간 정도 보온 상태를 두었습니다.

전기밥솥 보온으로 10시간 둔 상태의 덜 마른 고추입니다
전기밥솥에 보온으로 10시간 둔 상태에서 그래도 고추가 작고 얇은 육질의 고추는 반 이상 말라 있습니다.



계속 둬도 되겠지만 밤에는 혹시라도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꺼 두었기 때문입니다.

다시또
다음 날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을 다시 보온 상태로 유지 하니 정확히 보온 20시간만에 고추가 이렇게 예쁘게 달그락 소리가 나도록 단단하게 잘 말랐습니다.





내가 사용한 밥솥의 경우
~ 보온 1시간 소비전력이 70 w이기 때문에 20시간 전력 1.4 kw 소모로 고추 20개를 말린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 1.4kw는 ~~~
보통 전기 밥솥 취사 30분 소모되는 경우를 예로 들었을 때 ,
밥솥에 취사 2번 한 경우에 해당되는 전력 소모량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走在梦境之中